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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의 질병과 행동 이해
반려묘 > 상세보기 | 2018-01-15 17:25:13
추천수 1643
조회수   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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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토끼의 질병과 행동 이해
내용

 



 


 

토끼의 질병과 행동 이해
[펫앤유 동물병원]



대부분의 토끼 가족이 다음과 같은 말을 합니다.
 
‘토끼는 젖은 음식 먹으면 안 된데요’
‘건조시킨 것만 먹여야한데요’
‘집토끼랑 산토끼는 달라서 젖은 음식 먹으면 안 된데요’
‘토끼 귀에 물 들어가면 죽는데요’
 
토끼의 먹이
사람 몸이나 동물의 몸은 65~70%가 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단한 당근의 수분 함량은 90%입니다. 싱싱한 채소를 먹는다는 것은 물에 영양성분 소량 섞어 먹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싱싱한 채소를 먹으면 안 되고 건조해서 먹어야 한다면 물을 먹으면 안 된다는 말이 되는 것입니다.
대체로 동물이 물 없이 7일 이상 생존하기 어렵습니다.
야생 토끼가 풀을 뜯어 놓고 건조해 먹지 않습니다.
집토끼와 산토끼가 뭐가 다르다는 것인지 모르겠으나, 다르다면 서로 다른 종으로 구분되어야 합니다.
어떤 동물이든 살다 보면 귀에 물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사람도 수영하다 보면 귀에 물이 들어가고, 그러면 한쪽 발을 들고 깡충거리며 물을 빼 냅니다. 동물은 머리를 흔들어서 원심력을 이용해 사람보다 더 효과적으로 물을 빼 냅니다.
토끼에게 싱싱한 채소를 먹이 시기 바랍니다.
 
토끼의 사육장 주의 사항
대부분의 토끼 가족은 토끼를 처음 입양할 때 와이어로 된 케이지를 함께 구입합니다. 와이어 울타리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토끼 진료에서 의외로 비중을 많이 차지하는 케이스가 다리 골절입니다.
사람의 경우 와이어 사이에 팔이 끼면 팔을 빼면 됩니다. 그러나 토끼는 다리가 즉시 빠지지 않으면 몸을 흔들기 시작합니다. 몸을 흔들다 보면 다리가 더 빠지기 어려워지고, 결국 다리가 골절됩니다. 골절 수술을 한 후에도 뼈에 부착한 플레이트나 핀을 부러뜨리거나 휠 정도로 다리를 흔들어 내원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와이어 케이지나 펜스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사육 환경은 다음과 같이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동장과 고양이 화장실이나 그 대용품(뚜껑이 없는 것), 플라스틱 펜스를 준비합니다. 이동장 문은 제거하거나 항상 열려 있도록 고정시킵니다. 이동장은 굴과 같은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이동장을 종이나 천으로 덮어 이동장 안을 어둡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토끼는 앉은 자리에서 먹이를 먹으면서 배변 배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항상 싱싱한 채소를 줄 수 없기 때문에 건초를 주는 경우가 많은데, 건초가 여기저기 흩어지고 바닥에 오줌이 스며들거나 말라버리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건초를 고양이 화장실에 담아 놓습니다. 토끼가 드나들기 쉽게 턱이 높지 않고 공간도 넉넉해야 합니다. 사람 화장실 문 앞에 깔아 놓는 나무 발판 같은 것을 만들어 고양이 화장실에 먼저 깔고 그 위에 건초를 넣어 두면 오줌이 흘러 내려가니까 더 좋습니다.
사람이 활동하는 공간과 토끼 공간을 나누고 싶으면 플라스틱 펜스를 이용하는데, 대체로 토끼 공간이 좁아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넓어야 합니다.
 

전선을 씹는 토끼가 많습니다. 제 환자 중에는 특정 브랜드의 스마트폰 충전기 전선만 씹는 토끼도 있습니다. 잘 관찰하여 이런 성향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토끼 흔한 질병
흔히 토끼나 말처럼 맹장이 큰 동물은 스트레스에 취약하다는 말을 합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맹장이 크다’는 말은 장에서 차지하는 맹장의 비율이 높다는 말입니다. 예전에 서부 영화를 보면 말이 다쳐 쓰러지면 즉시 총으로 쏘는 장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치료할 수 있는 상황도 되지 못하겠지만 통증을 견디지 못하고 죽기 때문에 고통이라도 덜어주겠다는 말을 남깁니다.
어떤 동물이건 스트레스를 받으면 면역력이 저하되고 소화력도 저하됩니다. 토끼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소화력이 떨어져서 안 먹기 시작하는데, 다른 반려동물에 비해 빠르게 진행합니다. 안 먹거나 변 상태가 좋지 않아서 내원하는 경우 엑스레이를 촬영해 보면 위와 장이 저류하고 있는 가스나 액체 때문에 팽만해져 있습니다. 카테터를 삽입하여 가스와 액체를 제거해주면 호전될 수 있는데, 문제는 너무 늦게 내원한다는 것입니다.
토끼가 받는 스트레스가 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한데, 보호자들은 대체로 지금까지 잘 지냈다거나 나는 스트레스 준 적 없다고 합니다.
어린 토끼일수록 환경 변화, 사람의 존재, 사람의 갑작스럽고 빠른 움직임, 소음 등과 같이 사람이 잘 인식하지 못하는 원인에 의해 쉽게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처음 입양한 후에는 조용하고 움직임조차 천천히 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보기에 예쁜 토끼이지만, 그 예쁜 토끼가 보기에 여러분은 거대한 포식자일 뿐입니다. 적응할 때가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토끼는 입양 후 1년 정도 지나면 대체로 건강하게 사는 편입니다. 그 사이에도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지만 여러분이 캐치하지 못 했을 뿐입니다.
잘 살다가도 소화기 질환이나 비뇨기 질환, 치아 질환이 흔히 발생합니다.
비뇨기 질환은 결석이 주를 이룹니다. 오줌이 전과 다르게 반짝거린다거나 조그만 알갱이가 보이거나 피가 보인다면 즉시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돌처럼 딱딱한 결석보다는 바닷가 머드 같은 고운 입자가 방광에 가득 차 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수술 없이 약으로 녹일 수도 있습니다.
앞니가 너무 길게 자라거나 양 갈래로 자라거나 교차하여 자라는 경우가 있습니다. 너무 길게 자라 혀에 염증을 유발한 경우도 있습니다. 자주 관찰하여 이상이 있으면 즉시 내원해야 합니다.
물론 이 외의 질환도 발생합니다. 종양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도 해야 합니다. 토끼가 평소와 다르다면 내원하여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2016.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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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내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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