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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묘 행동학 - 1. 한 가정에 사는 고양이 사이의 적대감
반려묘 > 상세보기 | 2018-01-02 14:12:56
추천수 1748
조회수   4,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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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앤유동물병원 친구추가

제목

반려묘 행동학 - 1. 한 가정에 사는 고양이 사이의 적대감
내용





반려묘 행동학 - 1. 한 가정에 사는 고양이 사이의 적대감

[펫앤유24시동물병원]

 


진료하다 보면 고양이를 두 마리 이상 키우는 가정도 드물지 않습니다. 고양이들이 서로 부비부비 하면서 잘 지내는 가정도 있지만 눈만 뜨면 각을 세워서 곤란을 겪는 가정도 있습니다. 반려동물에 대해 이야기할 때 사회화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단지 같은 종의 다른 개체들 사이의 관계, 또는 사람과의 관계가 어떤지에 대한 표현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다른 고양이와 잘 지내지 못하는 고양이는 사회화가 덜 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삶의 초기부터 다른 고양이와 함께 지내면서 겪은 일 중에 좋은 경험이 그리 많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른 고양이와의 접촉이 거의 없이 자란 독묘(獨猫)라면 낯선 고양이가 두렵고, 고양이 사이의 대화 방법도 모르고, 자신의 일상과 환경에 대해 방해받는 것이 싫기 때문에 상당히 강력한 거부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많은 동물이 마찬가지겠지만 고양이도 변화보다는 지속적이고 일관된 안정을 좋아합니다. 자신이 잘 설정해 놓은 영역에 신참이 개입함으로써 변화가 유발된다면 극도로 싫어하리라는 것은 자명합니다. 고양이는 영역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야생 고양이가 증가한 우리 사회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둘러싼 영역 다툼을 하는 고양이들을 만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닙니다. 이 영역은 대체로 상당 부분 겹치는 경우도 있고, 어떤 고양이들은 이웃 영역의 고양이와 적당한 거리를 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혀 관계없는 톰(Tom, 수고양이) 두 마리 또는 관계없는 퀸(Queen, 암고양이) 두 마리가 한 공간에 있으면 특히 힘든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습니다. 또 다른 분쟁의 원인은 각 고양이 성격이 충돌하는데 있습니다. 고양이는 대체로 동거할 개체를 원하지 않으며 사람들은 기존에 있던 고양이에게 정확히 매치되는 새 고양이를 선택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다른 고양이에서 두려워할만한 어떤 것 또는 폭죽이나 동물병원 냄새와 같은 불쾌한 것이 연상되지 않는 한 잘 지내는 고양이도 있습니다. 고양이가 성장하면서 관계가 변하기도 합니다.
 
고양이 행동이 갑자기 변했다면 잠재적인 건강상의 문제가 있음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평소와 다른 신체적 또는 행동학적 증상을 인지했다면 수의사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먹지 않거나 움직임이 없거나 눈동자가 초롱초롱하지 않게 되거나 등의 변화를 감지했다면 즉시 수의사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 공격성


모성 공격성 Maternal Aggression

새끼를 데리고 있는 어미 고양이는 접근하는 고양이에게 하악 거리거나 으르렁거리거나 하면서 경고하기도 하고 뒤좇거나 때릴 수 있습니다. 그 대상은 이미 잘 알고 있는 고양이가 될 수도 있습니다. 모성 공경성은 자묘가 젖을 떼고 나면 점차 가라앉게 됩니다. 모성 공격성을 보인 고양이는 나중에 있을 수 있는 자묘에 대한 공격을 예방하고 공격이 유발할 수 있는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중성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놀이 공격성 Play Aggression

고양이 놀이는 공격성을 흉내 내고 있기 때문에 거칠고 활발할 수밖에 없습니다. 고양이는 몰래 다가가고, 뒤쫓고, 살금살금 움직이고, 갑자기 와락 덤벼들고, 찰싹찰싹 때라고, 발로 차고, 할퀴고, 숨어 있고, 공격하고, 서로를 물고 하는데, 이 모든 것이 즐거운 놀이가 될 수 있습니다. 즐겁게 놀고 있다면 악의는 없습니다. 서로 역할을 자주 바꿉니다. 놀이를 할 때 귀는 대체로 앞을 향하고, 발톱은 밖으로 드러나 있지만 해를 주지는 않고, 몸은 앞쪽으로 기웁니다.

 


고양이 관리에 대한 제안


* 싸움을 방치하면 안 됩니다. 고양이가 싸움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무것도 없으며 싸움은 사태를 더욱 악화시킵니다. 손뼉을 크게 치거나 물총으로 물을 쏘거나 이불을 덮는 등의 방법으로 싸움을 중지시킬 수 있습니다.
 
* 중성화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중성화하지 않은 톰은 특히 공격적인 행동을 하기 쉽습니다.
 
* 자원을 나누어 줍니다. 여러 개의 동일한 그릇이나 잠자리, 화장실을 집안 여러 곳에 비치하면 고양이들 사이의 경쟁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앉을 자리(고양이 횃대)를 여러 개 제공합니다. 숨을 장소와 고양이 횃대가 다양하면 각각의 고양이가 선호하는 자리를 찾아 서로의 공간을 구별할 수 있게 됩니다.
 
* 공격성을 보이는 고양이를 진정시키려고 시도하지 말고 혼자 있도록 남겨두거나 공간을 확보해줍니다. 싸우느라 흥분이 가시지 않은 고양이에게 여러분이 다가가면 그 공격성은 여러분을 향할 수 있습니다.
 
* 바람직한 행동에는 보상을 줍니다. 고양이들이 좋은 매너로 상대방을 대한다면 칭찬을 해주거나 적절한 먹을거리를 줍니다.



 

 

공격성이 가볍거나 잘 지내던 고양이 사이에서 발생한 경우

 

* 며칠에서 몇 주 정도 각각 다른 방에 분리하고 잠자리와 그릇, 화장실도 개별적으로 사용하도록 합니다. 이렇게 하면 서로의 냄새는 맡을 수 있지만 상호 관계는 맺을 수 없습니다.
 
* 방문을 닫았을 때 각각의 밥그릇이 문을 사이에 두고 문 양쪽에, 문 가까이 위치하도록 놓습니다. 이렇게 하면 서로가 뭔가를 하면서 좋은 느낌이 들고 서로에게 친밀감이 들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 매일 고양이의 방을 서로 바꾸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변화를 경험하게 되고 서로의 냄새를 더 많이 맡게 됩니다. 안전하게 방을 바꾸려면 도움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며칠 후에 고양이가 안정되어 보이면 문을 약간 엽니다. 두 고양이가 동요하지 않고 얌전히 있으면 문을 좀 더 엽니다. 다시 반응을 관찰해 보고 괜찮으면 더 엽니다. 별다른 동요를 보이지 않는다면 다시 함께 잘 지낼 준비가 되었다고 봐도 좋습니다. 그러나 으르렁거리거나 하악 거리거나 때리려고 하는 등 적대감을 표현한다면 다시 분리하고 다음의 방법을 따라 진행합니다.
 
* 오메가 3 트릿(Omega 3 Treats)을 고양이 몸과 머리에 약간 문질러 놓습니다. 잘게 가루를 내어 털 사이사이에 들어가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고양이는 그루밍 하는데 온통 정신을 빼앗기는데 그루밍은 긴장을 늦추는 효과가 있고 다른 고양이를 덜 신경 쓰게 됩니다. 상황이 더 좋아지면 고양이들은 자신의 머리를 핥을 수 없기 때문에 서로 서로 그루밍을 해 주게 됩니다.


 

공격성이 심하거나 처음 보는 고양이들 사이에서 발생한 경우


*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고양이들을 분리시키는데 보다 장기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훨씬 더 천천히 서로를 인식하는 절차를 밟습니다. 며칠에서 몇 주 정도 걸릴 수 있습니다.
 
* 서로를 다시 인식시키기 위해 서로 다른 방에서 생활합니다. 매일 일정한 시간 서로 마주 보게 하는데 단순히 문을 여는 것이 아니라 양쪽 모두 서로 다른 이동장에 격리한 후 처음에는 잠깐 마주 보게 하고 점차 시간을 늘립니다.
 
* 처음에는 이동장 사이에 상당한 거리를 둡니다. 이때 직접 서로를 주시하지 못하게 장난감이나 간식으로 시선을 유도합니다.
 
* 처음에는 서로를 견제하느라 잘 먹지 않고 서로를 신경 쓸 것입니다. 상당히 가까운 거리에서도 신경 쓰지 않고 놀거나 먹게 되면 이동장 대신 하니스를 사용해봅니다. 반드시 감독하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처음에는 짧은 시간 동안, 이후 시간을 조금씩 늘린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2016.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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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내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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