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   모바일모드  
홈으로 펫포털 펫앤유 커뮤니티 스토리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신고하기
나와 인연이었던 꽁지이야기
스토리 > 상세보기 | 2017-04-26 17:47:34
추천수 183
조회수   1,275

글쓴이

김경아 친구추가

제목

나와 인연이었던 꽁지이야기
내용
너무나 개가 키우고 싶었다.
기회가 날 때마다 개 키우고 싶다고 징징거렸지만, 부모님의 반대가 심하셨다.
그리고 결국 나는 고3때 일을 저지르고야 말았다.

부모님께는 친구집에서 얻어온다고 둘러댔고, 내 생애 첫 강아지가 될 녀석을 만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이 이쁜 녀석을 처음 만나는 그날은 점차 가까워오고, 녀석을 만나러 가던날 아직까지도
생생하다. 애견샵에 갔는데 아직 녀석은 도착하지 않았었다.

기다린다는 순간이 이렇게 설레고 행복할 수가 있을까!
막 농장에서 돌아오신 애견샵 아저씨의 손에 들린 이동상자..
그리고 처음 만난 내 생애 첫강아지..

요크셔테리어였던 녀석에게 친구가 꽁지라는 이름을
지어주었고 그렇게 나의 행복은 시작되었다.

나의 고3은 행복했다. 바쁜 아침 일찍 일어나 밥통만 보는 꽁지에게 밥을 주고 포만감을 느꼇고,
자율학습이 끝나고 오는 내손에는 꽁지에게 줄 껌이나, 육포가 들려 있었다.

처음이라 시행착오도 많았다. 어느 일요일 아침, 경련을 일으키며 고통스러워 하는 꽁지를 끌어안고 엉엉거리며
동물병원으로 뛰기도 했고 입원한 꽁지를 보러 식구들이 함께 병문안 하면서 꽁지에 대한 사랑은 각별해 졌다.

앞으론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란 맘에 사료도 잘 먹고 꽁지는 4kg의 몸무게를 자랑하는 튼튼한 녀석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꽁지와 함께 한 시간은 그리 길지 못했다. 신정 당일 날 혼자있던 꽁지가 저녁에 많이 짖어대었다는
이웃들의 항의가 있었고 그 이후에도 크고 작은 일이 너무 많았다.

한번은 엘리베이터에 흘려있는 초코아이스크림을 우리 꽁지 설사라고 신고가 왔다는 경우도 있었고
그런일이 반복되고 부모님이 더 힘들어 하셨다.

그렇게 꽁지는 아빠의 친구분 댁으로 보내졌고, 지금은 어떻게 지내는지 소식을 알지 못한다.

주인으로서 책임지지 못했던 것이 너무 미안하고, 나보다 더 사랑해주고 아껴주시는 분들과
함께라고 믿고 있지만 요즘은 꽁지가 더 보고싶다.
지금이라면 그렇게 무책임하지는 않았을텐데...

그래서 지금 나는 학생들이 강아지를 분양받으려고 할 때 말리는 편이다.
학생은 이름만 주인이지 키우는 것은 모두 부모님의 몫이기 때문이다.

꽁지야! 미안하고 보고싶어. 누나 너 항상 보고 싶어하고 행복을 빌게! 사랑해~
추천 스크랩 소스보기
수정삭제답변목록
글쓴이가 작성한 글
+ 더보기
게시판명 제목 조회수 추천수 등록일
게시물이 없거나 리스팅 권한이 없습니다
이전게시글 비극으로 끝난 사랑과 전쟁 2017-04-13 02:05:42
다음게시글 내새끼들.... 2017-05-03 16:40:45
키우기 가이드
140
소형견
87
중형견
18
대형견
44
베스트동영상
11
유머사진
31
자유갤러리
18
프리마켓
18
구인구직
스토리
11
가장 많이 본 강아지그림
01 외로운 죽음
02 나와 인연이었던 꽁지이야기
03 아람얘기
04 신디야, 뭐하니~
05 비극으로 끝난 사랑과 전쟁
06 우리 하비가 영양실조 걸린 날
07 조이의 죽음
08 값비싼 교훈
소형견 고양이 펫뉴스 길라잡이
[소형견]
[입양해주세요]가족을 찾습니다.
nike106 | 2017-09-22
[소형견] 루키라고해욥
[소형견]
[소형견] 울시!
추천쇼핑정보 + 더보기
[아답틸]Ad...
25,000원
최신 댓글리스트
[질문과답변]
안녕하세요! 문의 주신 문자 발...
18일 15시간 8분 54초전
[종합지식]
저희 강아지도 그래요
35일 6시간 14분 32초전
[핫플레이스]
매일 오픈으로 바뀌었더라구요!...
79일 16시간 50분 47초전
공지사항 + 더보기
펫앤유 포인트 이벤트
현재접속자
광고문의 파트너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