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몬 해치트피시의 특징
체고가 깊고 측면이 매우 납작한
물고기로 등선은 수평을 이루며
등지느러미 뒤쪽에서 갑자기 내려간다.
그러나 목과 배 부분은 매우 불룩하다.
이 하단부의 특이한 모양은
견갑대(肩甲帶)의 발달 때문인데
그 결과 힘이 강한 가슴지느러미가
형성되어 지느러미를 빠르게
요동칠 수 있다.
그러므로 수면 위로 5m정도를
날아갈 수 있다.
작은 기름지느러미를 가지고
있으며, 반사된 빛에서 보면 은색의
광택이 보인다.
비늘의 색깔은 회색이며 몸의
윗부분에 위치한 비늘은 어두운 색으로
테두리가 둘러져 있다.
측면에는 아가미 덮개의
뒤쪽에서부터 꼬리지느러미의
근저까지 거무스름한 색의 긴
세로띠가 이어져 있다.
그 어두운 색 띠의 위·아래에는
옅은색 줄이 나란히 펼쳐져 있다.
개체에 따라서는 등지느러미
앞쪽 가장자리에 어두운 반점이
있는것도 있으나 대부분 지느러미는
거의 무색이다.
어항 위에서 보면 다 자란 수컷은
암컷보다 날씬하다.
커몬 해치트피시 키우기
수표면 가까이에서 생활하는
활달하고 온순한 물고기로,
주변 환경이 알맞으면 꽤 건강하게 자란다.
물고기가 밖으로 날아올라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어항에 꼭 맞는 뚜껑을 설치해
두어야 한다.
어항 내 모래의 성분은
해치트피시에게는 많은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다른 열대어들에게
맞추어 주면 된다.
다만 약간의 부상성 수초와
유목들을 설치한다. 수질은 약산성의
연수가 요구되며 여과재는
피트를 사용한다.
습성과 번식
번식은 다소 특별한데, 자세한 것은
알려져 있지 않다. 산란 모습은
아직 관찰된 바 없으며 아마도
해질 무렵에 일어날 것이라고 추측된다.
가는 수초나 모래 위에 산란하며
치어들은 윤충이나 갓 부화한
브라인슈림프를 먹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