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귓병
퇴치사가 왔어요!
우리아이 귀는
소중하니까 .·´″˚☆
반려견의 귓병은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합니다. 귀가 축 늘어진 반려견은 감염이 잘 되고 귀지나 부스러기가 쌓이기 쉽습니다. 규칙적으로 귀를 청결하게 해야 합니다.
외이도는 일종의 출입구입니다. 음파와 진동을 잡기 위해 밖으로 열려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세균, 효모균, 부스러기, 이물질(뚝새풀, 벌레, 털)이 침투하기 쉽습니다. 왁스 성분의 귀지는 외부 물질이 중이, 내이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는 필터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방치해두면 귀지가 쌓여 이도를 막아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매주 귀를 깨끗하게 해 주면 세균이 번식할 수 있는 귀지가 제거되어 귀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때부터 귀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귀 청소에 익숙해집니다.
감염이 되었는데도 치료하지 않으면 고막을 통해 중이와 내이로 전이되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킵니다. 중이와 내이에는 각각 평형기관과 중요한 신경이 있기 때문입니다. 감염된 외이도를 치료하지 않으면 외이가 심하게 두껍고 딱딱해지며 마침내 막히기 시작합니다.
반려견이 괴로워하며 머리를 흔들고 긁어 고름이 나올 때까지 놔두면 이미 늦게 됩니다. 외이도를 바로 볼 수 있게 귓바퀴를 위로 들어 올린 후 귀 세척액을 뿌려주고 엄지와 검지로 귀뿌리를 20~25초간 마사지해줍니다. 이렇게 하면 세척액이 좀 더 깊숙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 귀에 남은 세척액을 흔들어 배출시키고 다음 단계를 위해 이완시킵니다.
- 부드러운 거즈로 과다한 귀지와 용액이 녹여낸 부스러기를 닦아냅니다. 외이도 아래로는 어떤 것도 삽입해서는 안 됩니다. 면봉도 전문가의 지시 없이는 사용하지 마세요.
- 귀 건조용 파우더나 용액을 사용한 다음 귓바퀴를 접어서 외이도가 말랐는지 확인합니다.
귓속에 먼지나 귀지가 있는 것은 정상입니다. 매주 귀 청소를 하는데도 기름기가 있고 밀랍 같으며, 거무스름하고 악취가 나는 고름이 보이면 수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귀 청소를 할 때는 말을 잘 들어준데 대한 어떤 즐거운 활동이나 보상, 따뜻한 칭찬을 기대하게 합니다. 그러면 곧 그 과정에 익숙해 지고 싫어하지 않을 것입니다.
어떤가요! 어렵지 않죠?
강아지 귓병 퇴치사,
바로 여러분입니다!
글쓴이
김혜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