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 Owl] 앵무새에 필요한 3대 주영양소와 3대 부영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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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포스팅할 내용은 앵무 또는 반려조에 필요한 영양성분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사료의 현명한 선택을 위해서 필요한 상식에 대해서 공부해 보겠습니다.
우리가 먹이는 사료나 알곡모이에는 3대영양소와 3대 부영양소라는 것이 있습니다.
3대 주영양소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말하며, 모두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사용되며 에너지원으로 이용가능합니다.
3대 부영양소는,
에너지원은 아니지만 우리 몸의 생리조절을 담당하는 영양소를 말합니다 . 부영양소에는 비타민, 무기염류(미네랄), 물 등이 포함됩니다.
-비타민은 매우 적은 양으로 생리기능을 조절하기도 하고 물질대사에 관여하기도 합니다.. 비타민은 필요량이 매우 적지만 부족하면 결핍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무기염류는 몸의 구성 성분이며, 체내의 pH나 삼투압 등을 조절하고 여러 생리기능을 조절합니다.
-물은 체중의 약 2/3를 차지할 정도로 생물체 내에 풍부한 물질로서, 몸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화학반응에서 용매로 작용한다. 또 영양분이나 호르몬 등을 운반하는 역할을 하며 체온조절에도 도움을 줍니다.
[단백질 & 아미노산, Protein & Amino acid]
반려조가 섭취한 단백질은 체내에서 분해되어 단백질의 기본 구성 단위인 아미노산이 됩니다. 이 아미노산은 필수아미노산 과 비필수아미노산으로 나뉘는데요.
첫째, 필수아미노산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거나 합성되더라도 그 양이 매우 적어 생리기능을 달성하기에 불충분하여 반드시 음식으로부터 공급해야만 하는 아미노산을 말합니다. 필수아미노산 함량은 식품 단백질의 영양적 가치 평가의 기준으로서 매우 중요합니다. 음식을 통해 충분한 양의 필수아미노산이 공급되지 않으면 체내에서 단백질 합성이 잘 이루어지지 않게됩니다.
필수 아미노산의 종류로는 아르기닌, 글리신, 히스티딘, 이소루신, 루신, 라이신, 메티오닌, 페닐알라닌, 프롤린, 발린, 트립토판, 스레오닌이 있습니다.
둘째, 비필수아미노산은 체내에서 합성될 수 있는 아미노산들로서 비필수아미노산이라고 부릅니다..
반려조의 사료에 포함되어야 하는 단백질의 함량은 10~15% 정도 입니다. 하지만 어린 친구들은은 단백질 함량이 20% 정도가 되어야합니다. 로리앵무와 같은 과즙을 주식으로 하는 아이들은 소화관의 단백질 흡수능력이 높기 때문에 다른 앵무들보다 적은 단백질을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단백질의 과급여는 신장에 무리를 주거나 통풍(단백질 대사산물이 체내에 축적되어 발생되는 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특히 급격하게 단백질이 적은 사료에서 많은 사료로 바뀌게 되면 신장병이 발생할 확률이 높게 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탄수화물, Carbohydrate]
탄수화물은 체내에서 당으로 분해되어 체온을 생성하거나 우리가 활동을 할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게 됩니다.
에너지 요구량은 반려조의 나이, 종류, 환경, 활동정도, 원산지, 번식유무, 털갈이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온대지역인 호주 혹은 뉴질랜드가 원산인 앵무는 열대지역의 앵무보다 약 20% 정도 에너지를 더 요구합니다. 그리고 비행 중인 새는 쉬고 있는 새보다 20배 정도 에너지를 많이 소모합니다.
사료 함유되어야 하는 권장열량은 대략 3,000kcal/kg(사료의중량)입니다. (오역이 있어 수정합니다.)
그리고 앵무가 하루동안 필요한 열량의 계산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예를들어 계산해 보면, 케이지에서 주로 생활하는 500g의 회색앵무의 경우, 154.6*(0.5 kg)^0.73 = 93.2 kcal/day가 요구되는 것입니다.
-Indoor cage: 만일 케이지에서만 지내는 앵무 의 에너지 요구량이 1이라고 하면,
-Indoor Flight: 집안에서 제한된 비행 을 할 수 있는 경우 Indoor cage보다 1.2배의 에너지가 더 요구됩니다.
-Outdoor aviary(여름): 야외의 비교적 넓은 공간에서 자유로운 공간에서 비행을할 수 있는 경우는 Indoor cage 보다 1.3배의 에너지가 더 요구됩니다.
-Outdoor aviary(겨울): Indoor cage 보다 1.5배의 에너지가 더 요구됩니다.
따라서 우리의 반려조가 사육되는 환경에 따라 에너지 요구량의 차이가 달라지므로 이를 감안하여 먹이를 급여하셔야 하겠습니다.
[지방, Lipid]
지방은 체내에 축적되어 에너지를 저장소 역할도 하구요,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위해서 필요합니다. 하지만 원래 새들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지방을 많이 축적하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비만의 경우 대사성질환 및 지방간 등의 질병의 위험에 노출됩니다.
사료내의 지방 비율은 2%~4% 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지방이 40%에 달하는 해바라기씨를 많이 주시면 않되겠죠? ^^
[물, Water]
항상 깨끗한 물을 언제든지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옳습니다. 앵무의 종, 온도, 먹이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건강한 앵무라면 대략 하루 체중의 2.4%의 물을 섭취합니다. 건조한 환경이 원산지인 잉꼬는 다른 앵무보다 물 섭취량이 아주 적습니다.
만일 과일을 많이 먹은 경우 물 섭취량이 당연히 많이 줄어 들겠죠. 반면에 펠렛을 주로 먹는 경우라면 물 섭취량이 늘어납니다.
[비타민, vitamins]
반려조는 포유동물과는 달리 대부분의 비타민을 자체적으로 생산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비타민의 보충은 꼭 필요합니다. 특히 알곡만 먹이시는 경우 비타민 A, B, D, E가 부족하기 쉬우므로 이들의 보충이 필수입니다. 여러 보고서에 따르면 시판되는 펠렛에는 충분한 량의 비타민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따로 보충해 줄 필요가 없다고 판단됩니다.
지용성 비타민인 A, D, E, K의 경우 체내에 축적되므로 반려조는 지용성 비타민 부족은 상당한 기간동안 견더냅니다. 하지만 장기간 과량이 공급될 경우 오히려 체내에 축적되는 성질 때문에 쉽게 중독현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지용성의 비타민인 비타민A, D의 경우 장기간 과량을 급여하게 되면 오히려 체내에 축적되어 독작용이 잘 나타납니다.
수용성 비타민은 과잉 공급하여도 체내에 축적되지 않으므로 독작용을 일으키는 경우가 드뭅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적량을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은 자외선이나 습도가 높을 경우 쉽게 파괴됩니다. 또한 비타민은 물에 녹인 경우에는 쉽게 파괴되므로 물에 녹여서 급여되는 경우라면 비타민의 활성이 상당량 떨어진다는 것도 염두해 두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물보다는 사료와 함께 급여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미네랄, Mineral]
조류에서 필수적인 미네랄은 13종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칼슘을 제외하고는 미네랄에 대한 연구가 미비 합니다. 미네랄 중 조류에서 다소 많이 필요한 것은 칼슘, 인, 마그네슘, 나트륨, 칼륨, 염화물 입니다.
특히 조류에서는 칼슘과 인의 비율이 건강한 뼈와 부리를 유지하는데 중요합니다. 최적의 칼슘과 인의 비율은 1.5:1.0에서 2.0:1.0입니다. 하지만 사실상 조류가 먹는 먹이 중에는 인의 비율이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높은 인의 비율은 오히려 칼슘 흡수를 방해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반려조를 위한 펠렛을 고를때 우선 유심히 봐야할 부분이 3대 영양소가 위에 언급한데로 (단백질 10~15%, 지방 2~4%, 열량: 3,000kal/kg) 충족하는지를 살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비타민이나 미네랄의 함량이 적절한지 살펴본 후 사료를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비싸다고 무조건 좋은 사료는 아니므로 반려조를 위한 애조인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할 것입니다.
아래는 반려조를 위한 식단 중 각종 영양소의 함량을 나타냅니다.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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