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도그쇼에서
강아지와 함께 걷는
그날을 위해!
초보 애견핸들러들을 위한 지침서
16번째 이야기입니다.
힐링(따라걷기)과
서있기 동작훈련을 위해서는
어떤 것을 고려해야할까요?
초보 핸들러들을 위한 지침서 XVI
기획, 편집 / 이종경
이제 자신에게 맞는 클래스를 발견했으면, 8주 혹은 10주 과정의 훈련을 시작해야 한다. 이 과정속에서 힐링 훈련에 소요되는 시간이 적지않음을 알게 될 것이다. 뿐만아니라 당신은 집에 돌아가서도 힐링 훈련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당신이 이러한 과정을 연습하는 동안, 대회에 출전한 기분으로 확실하게 개가 직선으로 보행할 수 있도록 연습을 해야 한다.
개가 당신의 왼쪽에 너무 가까이 붙어서 걷게 되면, 언뜻 개가 사람의 다리에 붙어서 걷는 것처럼 보이게 된다. 적당한 거리를 두고 걸으면서 개가 몸을 틀지않고도 당신을 볼 수 있고, 말이나 몸짓을 통한 명령에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개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주변을 볼 수 있도록 하여, 당신을 쳐다보기 위해 계속적으로 고개를 쳐들거나 몸을 트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 한다.
멈춰서야 할 때에는 힘껏 달리다가 갑자기 멈춰서는 식으로, 심사위원 앞에 미끄러지듯 다가서거나 주저앉게끔 해서는 안 된다. 뛰었다가 멈출 때에는 3~4발정도 여유를 두고 속도를 줄여 멈춰 섰을 때는, 개가 당신 옆에 설 수 있도록 한다. 이때 개에게 "멈춰"라고 말하고 한걸음 움직여 거리를 두거나, "멈춰"라고 말하고서 옆에 가서 서는 것도 좋은 방법의 하나이다.
오비디언스 트레이닝 과정동안 당신은 항상 같은 리드줄을 사용하여야 한다. 그리고 훈련시킬때 사용했던 리드줄을 오비디언스 링에서도 그대로 사용하도록 한다. 이것은 쇼를 준비하기 위한 트레이닝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쇼 트레이닝에서는 항상 쇼링에서 사용할 리드줄을 가지고 훈련을 하여야 한다.
힐링 연습이 진행되는 사이에도 과연 개가 오비디언스 강습 때 잘 앉아 있는지, 쇼 트레이닝 훈련 시에 서있는 것에 잘 적응을 했는지 살펴봐야 한다. 별도의 장비와 다른 명령, 그리고 다른 몸짓을 사용함으로써, 각각의 대회의 차이를 잘 익히는 데에 도움이 된다.
대부분의 개들은 그런 차이를 구별할 수 있을 만큼 영리하지만, 만일 무엇을 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워 하는 것 같으면, 당신이 멈췄을 때 자동적으로 앉는 동작은 절대적으로 피해야 한다. 걸음걸이를 마치고 멈춰섰을 때, 개가 자동적으로 앉게 되면 바로 "일어서"라고 명령하여야 한다.
힐링 훈련을 해나가면서 당신은 뒤로돌기 동작을 배우게 된다. 오른쪽, 왼쪽, 어느 쪽으로나 돌 수 있어야 한다. 뒤로돌기는 대회에서 매우 유용한 동작이기 때문이다. 당신이 링의 끝에 도달하게 되면, 다시 걸어온 방향으로 돌아가야 한다. 뒤로돌기 동작이 유용할 때는 "L"자형으로 움직여야 할 때인데, 걸음걷기 지시에 따라 링의 끝까지 왔다가 십자형으로 교차하여, 다시 심사위원에게 돌아올 때의 모양이 "L"자형이 되기 때문이다.
대회에서 특히 오너 핸들러들은 줄을 놓치거나, 개에게 걸려 넘어지거나 혹은 몸을 돌려나갈 때 리드줄을 빙빙 돌리는 등의 많은 실수들을 하게 된다. 오비디언스 과정에서 개들은 멀리서 주인에게 돌아와 안기는 것이라든지, 자제력을 잃지 않고 핸들러를 따라오거나 하는 것들을 배우게 된다. 이런 것들은 명령 없이 단지 손동작으로도 가능하며, "돌아"라는 명령과 함께 리드줄을 사용하여 도는 방향을 지시할 수도 있다.
오비디언스 명령 중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명령어는, "일어서 있어(Stand and Stay)"라는 명령이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걸음걸이를 마치면서, "일어서"라는 명령을 해서 주저앉지 않도록 할 수 있다. 개의 자세잡기를 시작할 때, "멈춰"라고 명령하고 잘 했을 때에는 칭찬을 해준다.
오비디언스 과정에서는 자세잡기를 훈련하거나 하지 않지만 "심사를 위한 서기"를 명령하기도 한다. 서있기 훈련은 품종에 따라 대개 자유로운 자세를 취하거나, 미끼를 이용해서 자세를 취하는 등의 연습을 통해 할 수 있다.